경기불황 여파로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5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수가 2천762만 명으로, 지난 2003년 사스 발생 이후 첫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내국인 출국자는 국제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4분기에 179만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고, 8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895만 명으로 2007년에 비해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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