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복한 국제결혼생활
  • 안태호
  • 등록 2011-08-12 17:03:00

기사수정
우리나라의 극심한 성비 불균형과 여성들의 독신주의 경향 등으로 국제결혼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증가하는 국제결혼의 속도에 맞춰 국제결혼을 생각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예비 신랑들의 건전한 국제결혼 문화의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제결혼 수요에 걸 맞는 신랑들의 사전 소양교육 또한 중요하다 할 것이다.
 
국제결혼전문가이자 하나로 국제결혼정보(주)(www.wedhanaro.com)의 최효주 대표는 ‘웨드하나로 포럼’에서 앞으로 국제결혼을 꿈꾸고 생각하는 예비 신랑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 조언했다.   
 
최효주 대표가 말하는 행복한 결혼생활의 노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부를 전적으로 이해하라는 것이다. 국제결혼은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적인 차이에서 자라온 남녀 간의 만남이다. 처음에 한국문화에 잘 적응치 못하더라도 불만을 가지지 말고, 꾸준한 인내를 가지고 상대방 입장에서 서서 하나하나 알려주려는 넓은 마음이 필요하다.
 
국제결혼을 하기까지 신부는 어린나이에 사랑하는 부모 형제를 멀리하고, 이역만리 오직 신랑 한사람만 바라보고 한국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멀리 타국으로 시집온 신부에게 결혼생활이란 막연히 희망과 기대뿐 아니라, 멀리 부모형제를 떠나온 그리움과막연한 두려움이 함께 공존할 것이다.
 
이런 복잡한 심리를 잘 이해하고 따뜻한 사랑과 믿음으로 신부를 이해하고 대하면 신부는 빠른 적응과 함께 신랑의 인생의 반려자로서의 도리와 정성을 충분히 다할 것이다.
 
둘째로, 결혼초기 3개월에서 6개월의 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국제결혼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의 결합이기에 결혼초기에는 나라별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자기중심적 해석과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 인한 오해로 갈등을 겪기도 한다.

신부에게는 이 시기가 가장 힘든 시기이다. 문화적 차이로 오는 스트레스는 신랑도 마찬가지이지만 앞서 말했듯이, 가족을 떠나 낮선 땅에 시집온 신부에게는 모든 것이 힘들고 버겁다. 그러니 신부가 믿는 유일한 사람인 신랑이 신혼초기 결혼생활을 잘 리드해 나가야 한다.
 
신부와의 시간을 자주 갖고 소통하려고 노력하며, 언어와 그 집안의 예절을 잘 알려주면서 신부를이끌어 나간다면, 결혼초기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불협화음들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오늘날 행복하게 생활하는 부부들의
모습들을 보면 수많은 오해와 마찰을 슬기롭게 이겨내려는 각고의 노력들이 분명 있었으리라.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시집 온 신부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진정성을 가지고 애정으로 대하라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점차 이해해가면서 자녀를 낳고 살다 보면 훗날 순수하고착한 내 아내와 결혼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