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태국 등 9개국 10곳에 세종학당 추가 개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어세계화재단과 함께 오는 9월부터 프랑스 등 주요 지역 10곳에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을 추가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문화부는 최근 18개국 42개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설립 심사를 진행해 프랑스, 중국, 태국, 러시아, 베트남, 네팔,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9개국에 세종학당 10곳을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케이팝(K-POP) 열풍으로 들썩였던 프랑스 지역 세종학당은 파리 근교에 있는 마른라발레대학교 한불언어문화연구소에 문을 열게 된다. 프랑스 세종학당은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류 관심층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수강생의 접근성을 고려해 파리 시내와 마른라발레 두 지역에서 동시에 한국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네팔,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5개 국가에서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 전 미리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형 세종학당이 시범 운영된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문화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고자 문화부와 고용노동부 간 사전 협의에 따른 것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류 열풍에 이어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뜨겁다”면서 “올해 프랑스 한국문화원의 한국어 강좌는 신청자가 200명 정원의 두 배를 넘었고, 영국 문화원은 미등록자 100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종학당도 250여 명에 이르던 매학기 등록인원이 올해 400명으로 늘어 공연장과 전시실도 모자라 응접실까지 한국어 강의실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문화부는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오는 9월부터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교재를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또 앞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멀티미디어 교육 자료 개발 및 세종학당 교원양성 과정 운영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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