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7월3일(현지시간) 더반의 숙소호텔에서 ‘2018 동계올림픽 유치 내부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유치위 관계자들에게 이 같이 격려했다. 과거 2010년 동계올림픽,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전에서 모두 쓰디쓴 고배를 마셨지만, 거기에 실망하지 않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 또 “하나하나 체크하면 철저히 점검하자. 끝까지 실수가 없어야 된다”면서, 철저한 준비와 침착함이 최선의 방안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김진선 체육협력 대사,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대기 청와대 경제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박정하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개최지 최종 발표일을 3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각 파트별 역할과 준비상황, 점검사항을 전반적으로 체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기에 앞서 3일 오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리허설(예행연습)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발표되는 6일 오후까지 유치지원 활동을 벌인 뒤 7일 아프리카 순방 두번째 방문지인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지금 24시간 평창 유치를 위해 움직이고 계시다. 24시간 활동 중이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에서 7월2일부터 11일까지 남아공, 콩코, 에티오피아 등 아프키라 3개국을 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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