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는 물가상승률보다 가격 상승폭이 낮아 실질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6% 오른 가운데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가운데 이보다 가격 상승률이 낮은 아파트는 총 46만 6천912채로 조사돼 전체 124만 8천271채의 37%선으로, 평균 3채 중 1채는 물가상승률보다 가격 상승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강남 3개구의 아파트가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해 강남권 아파트의 실질가치 하락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북 등 비강남권 아파트의 상당수는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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