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고 설치영업, 자판기 내부 세척, 일일점검표 부착 여부 등 중점 점검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보건소는 무인 형태로 운영 돼 위생관리에 취약한 식품자동판매기 위생관리를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자동판매기 일제 점검을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 식품자동판매기의 비위생적인 관리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자동판매기 위생 상태를 점검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음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점검대상은 다중이용시설외 설치된 자판기 270대와 무신고 자판기 등이다. 구는 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명과 담당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를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 무신고 설치 영업 ▲ 무신고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여부 ▲ 자판기 내부 세척 또는 소독 여부 ▲ 정수기·살균기 등 정상작동 여부 ▲ 일일점검표 부착·표시 여부 등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 역사 내 자판기 음료도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식중독균으로 구토나 설사를 일으키는 바실러스세레우스와 일반세균, 대장균군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자판기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기재사항 미기재, 점검표 미부착 등 경미한 사항은 영업자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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