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녹양동에서는 지난 6일 11시부터 오후2시까지 종합운동장 북문 입구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녹양동 상가번영회(회장 김관중)에서는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의 미풍양속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경로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잔치에서는 5백여명의 지역 어르신들께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였을 뿐 아니라 민요가수 등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경품 제공 등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더하였다.
이날 잔치에 참여하신 어르신께서 “요즘은 나이 많다고 대접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한데 이런 잔치를 잊지 않고 해마다 열어주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다.
이번 자리를 마련한 녹양동 상가번영회 김관중 회장은 “최근 핵가족 중심이 되어 경로효친 사상이 퇴색되고 있어 금번 행사를 계기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내년에도 경로잔치를 계획하고 있으니 건강하신 모습으로 꼭 다시 만나 뵙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하여 어르신들의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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