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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계절 입체녹화 푸른도시 옷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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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5-03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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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교통섬 녹화.고가도로 하부녹화.중앙분리대 녹화사업 등이 마무리되고 있음에 따라 부산종합운동장(400㎡)과 용호로(1,400m)를 대상으로 입체벽면 녹화사업 시범추진

황량한 회색빛 도시를 사계절 푸른 도시로 바꾸기 위한 부산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동래구 사직동 부산종합운동장 진입 교각과 남구 용호로를 대상으로 입체 녹화사업을 시범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건축시설 등의 회색 벽면에 헤데라, 자스민 등 상록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아래로 흘러내리게 함으로써 푸른 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하던 교통섬 녹화, 고가도로 하부녹화, 중앙분리대 녹화 등 주요 공공녹화사업이 마무리되고 있음에 따라, 도심의 회색공간인 교각, 옹벽(축대), 담장, 공장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부산종합운동장 진입 교각 녹화사업은 아시아드주경기장의 대로변을 횡단하는 400㎡(200m×2면) 구간을 대상으로 5월부터 시작한다.
 
부산의 대표적 체육시설로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은 공간임에 따라 사업대상으로 우선 선정되었다.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헤데라, 자스민이 식재된 화분 400여개를 설치한다.
 
헤데라는 16~22㎝의 큰 잎을 가지고 있어 지표면 녹화에 유리하고 성장속도가 빠르다. 자스민은 잎과 꽃이 아름다운 식물로 추위에 강한 편이다.
 
또, 남구 용호로(1,400m)는 그린 트렐리스 400개가 설치되어 푸르게 재단장된다.
 
‘그린 트렐리스(Green Trellis)’는 하층부에 물, 부직포, 흙 등 관수시설이 설치되고 그 위로 헤데라가 식재되어 있는 구조물이다.
 
보도 폭이 좁거나 교량, 인도 등 가로수의 식재가 불가능한 지역에서 가로수를 대체할 수 있는 시설이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4월까지 실시설계와 함께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해양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부산사업을 2000년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가로수 14만 그루(10년 전 대비 1.6배 증가), 가로화단(樹壁) 110만 그루(4.2배 증가), 쌈지공원 338개소 61만 그루(68배 증가)를 심었고, 중앙분리화단 96개소 61만 그루, 고가도로 하부녹화 31개소 14만 그루, 교차로녹화 143개소 37만 그루 등 총1,767개소에 650만 그루를 식재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회색빛 도시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도시 어디서나 사계절 푸른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유형별 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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