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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의 날’추억의 버스안내양 만난다
  • 김윤태
  • 등록 2011-04-19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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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수) ‘제2회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진행

오는 20일(수) 두 번째로 진행되는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엔 추억의 버스안내양도 만나 볼 수 있게 돼 출근길이 한층 즐거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달에 이어 4월 넷째 주 수요일인 20일(수) ‘제2회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1회 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대책의 하나로 3월 23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 행사를 진행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행사 전주(수요일) 대비 188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66개 버스회사,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 백화점 등에서 참여할 예정으로, 시는 공공기관과 기업체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참여함으로써 향후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범시민 참여 행사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기업체는 내부 메일 및 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대해 적극 알릴뿐만 아니라, 부설주차장을 폐쇄하는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서울시, 자치구, 지하철 운영기관, 버스업체 등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로전광안내표지판, 옥외영상 매체, 서울시 홈페이지, 대중교통 안내방송, 자치구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버스안내양 재현, 거리 음악회, 해치탈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대중교통 이용의 날’ 인 20일(수) 오전 7~9시까지 시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 및 음악회가 열린다.
 
우선 151번 버스(동아운수)는 버스안내양을 태우고 우이동도선사입구~소공동 롯데백화점~중앙대학교까지 1970년대 버스 요금을 징수하고 문을 여닫던 버스안내양을 재현하는 ‘추억의 버스안내양’ 행사를 진행하고,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하차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7시 30분부터 시청앞 삼성 본관(구) 앞에서는 관현악 4중주 ‘거리의 작은 음악회’가 열려 시민들의 귀에 익숙한 선율로 출근길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음료 및 조간신문 제공, 시내버스 변천사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앞과 종로1가에서는 서울시 공무원 등 30여 명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서울의 마스코트인 ‘해치 탈 인형’ 퍼포먼스가 함께 열린다.
 
또한 서울시.자치구 공무원, 버스.지하철.백화점 직원, 일반 시민 등 총 5천 3백 여 명이 광화문, 종로를 비롯한 시내 중심가 및 교통 혼잡 지점에서 홍보 행사.온오프라인 전단 제공 등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벌인다.
 
자치구,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3천 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 시내 77개 교통 혼잡 지점에서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그린카드를, 나홀로 운전차량에게 대중교통 이용 홍보 카드를 배포하고, 백화점에서는 행사일 전부터 전단지와 전광판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알리고 자체적으로 교통카드 제공 이벤트를 벌인다.

 
‘장애인의 날’맞아 교통약자 배려하는 대중교통 이용 문화 홍보도 병행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함께 4.20(수)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행복한 대중교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홍보뿐만 아니라 교통약자 배려하는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홍보도 병행한다.

 
지하철 총 56회, 시내버스 221개 노선 278회 운행 횟수 늘려
아울러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 지하철 이용자가 집중될 것을 감안해 임시열차와 시내버스를 추가 배차해 운행 횟수를 늘린다. 
   
지하철 2~9호선은 행사 당일 임시열차를 투입해 오전 7~9시, 오후 18~20시 총 56회 증회 운행하며,  버스는 지난달 3.22(화) ‘제1회 대중교통 이용의 날’ 이후로 오전 6시 30분~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시내버스 221개 노선 278회 추가 배차를 지속해 왔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 서울 시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월간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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