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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불친절 공무원 승진 못한다!”
  • 노만석
  • 등록 2011-03-22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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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친절하면 근무성적 평정에 ‘양’ 이하 평가…승진 불가능
구로구가 공무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로구는 22일 “전 직원이 고객의 마음을 배려하는 친절 파트너십을 발휘해 구민들의 구정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친절서비스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친절서비스 종합계획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친절도 인사 고과 반영이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친절-불친절 평가결과에 대한 패널티를 강화했다.
 
불친절 공무원으로 평가를 받으면 근무성적 평정시 ‘양’ 이하를 받게 된다. 수 20%, 우 40%, 양 30%, 가 10%로 나눠져 있는 근무성적 평정에서 ‘양’을 받으면 실제적으로 승진은 물건너 가는 셈이다.
 
근무성적 평정에 그치지 않는다. 불친절 공무원은 성과금 등급에서도 ‘C등급 이하’로 받게 된다. S등급 20%, A등급 30%, B등급 40, C등급 10%로 나눠져 있는 성과등급 분류에서 C등급을 받으면 성과금 수령이 불가능하다.
 
반대로 친절공무원들에게는 연 2회 친절 포상금을 지급한다. 최우수 3명에게 각 70만원, 우수 5명에게 각 50만원, 장려 8명에게 각 30만원을 수여한다. 친절부서도 정해 포상금을 전달한다.
 
구로구는 인사 고과 반영을 위한 친절, 불친절 공무원 선정을 위해 연 2회 정도의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달 친절 공무원 10명과 불친절 공무원 10명을 선정하는 친절텐텐(Ten-Ten)제도 시행한다.
 
텐텐제로 뽑히는 친절 공무원에게는 ‘친절도시락’이 배달되고 사내 방송에 소개된다. 텐텐 불친절 공무원에게는 친절 특별 교육과 당직 우선 배정, 각종 표창 대상 제외 등의 벌칙이 주어진다.
 
구로구는 이외에도 친절도 향상을 위해 ▲상용직, 공익요원까지 포함한 전 직원 친절교육 ▲자주 묻는 민원내용 응대 매뉴얼 제작 ▲응대친절도 자가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친절, 불친절 마일리지제도 실시한다.
 
구로구는 친절서비스 종합계획을 ‘HEART’로 이름 붙였다. ‘Heart, Easy, Answer, Ready, Teamwork’의 앞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진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며,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대답하고, 고객의 필요를 먼저 준비하고, 하나의 세포처럼 모두 협동해서 친절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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