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읍 봉암5리 박모씨가 신고한 고병원성 AI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긴급 이동제한을 해제 승인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국립수의 과학검역원에서 신고 된 AI의심축 혈청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AI가 아닌 것으로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동 제한 해제는 AI감역 가축을 살 처분한 뒤 30일간 추가발생이 없으면 혈청검사 등을 거쳐 이동제한을 해제하게 된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닭이나 오리등 가금류의 출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시는 또한 늦어도 6일중 소, 돼지 등 우제류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일까지 방역초소를 운영한 뒤 7일중 동두천 AI발생지 경계지역에 포함된 1개소를 제외한 초소 13개소를 모두 철수 할 계획이다.
시는 구제역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238개 전 매몰지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천막지로 피복을 완료키로 했다.
또한 구제역 바이러스 균이 없는 것으로 통보된 82개 매몰지 대상으로 침출수를 수거 분뇨처리장으로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238개 매몰지중 30개의 매몰지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11개소는 차수벽을 설치하고 16개소는 사면보강작업을 3개소는 배수로 정비를 실시키로 했다.
상수도 공급도 166개소 중 90개소는 계약을 완료해 공사를 착공한 상태로 4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76개소에 대해서는 2단계로 5월말까지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3일 238개 전 매몰지를 대상으로 팀장급으로 매몰지 관리자를 지정통보하고 매몰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파주신 오기정 축산과장은 “이동제한이 풀리면 사실상 AI와 구제역이 종식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 매몰지 사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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