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0년 11월부터 도내 만 12세 이하 아동들의 필수 예방접종비용 지원을 대폭 확대실시 함에 따라, 의정부시도 집 근처 동네 지정병의원에서 6천원만 내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의정부시와 위탁한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기존 약 15,000원의 본인부담금이 6천원으로 줄게 되며, 이에 따라 관내의 만12세 이하 아동 전원이 필수 예방접종비용 지원을 받게 된다.
예방접종비용을 지원하는 이유는 예방접종률이 전염병 퇴치수준인 95%에도 미치지 못한 79%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보건소에서 무상 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보건소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대기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예방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고, 반면 집에서 가까운 민간의료기관은 예방접종비용이 비싸 전체적인 예방접종률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어왔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 비용 지원으로 예방접종률 향상뿐만 아니라 육아부담 경감에 따른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예방접종 중심으로 진찰이 이루어지는 보건소와는 달리 주로 이용하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전문의 진찰을 통해 아이의 성장발달 및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경기도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의 거주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위탁의료기관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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