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액 세금 심판 빨라진다
  • 없음
  • 등록 2007-05-09 02:26:00

기사수정
  • 접수 순서 관계없이 우선 처리키로
주로 영세서민층이 제기하는 단순·반복·소액 국세심판을 접수 순서와 관계없이 우선 처리하는 신속처리제(Fast Track)가 도입된다. 또 지방 거주 또는 현업 종사로 인해 국세심판 제기 후 심판관 회의에 참석하기 어려울 경우 전화로 본인의 의사를 진술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된다. 국세심판원은 8일 용인시 대한생명 인재개발원에서 ‘윤리규범 선포식과 3대 혁신과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세심판원 업무시스템 개선방안과 납세자 만족도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국세심판원은 심판청구사건을 △ 단순·반복·소액 사건(주로 영세서민층 제기) △복잡·법령해석 사건(주로 대기업 제기)으로 구분하고 심판관의 업무배정시 단순·반복·소액 사건은 빨간 딱지를 부착해 접수순서에 상관없이 우선 처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정형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사건의 유형을 분석한 뒤 동일 유형사건 표준업무 처리지침을 마련해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접수 및 배정단계의 처리기간이 평균 38일 소요돼 시판 업무개시에 지장이 많은 점을 감안, 처분청의 답변서 제출기한(법정 소요기한 : 7일)을 엄정 관리하도록 했다. 토론회에선 납세자 만족도 제고방안도 함께 나왔는데, 우선 지방거주 청구인, 현업 종사 청구인 등을 대상으로 심판관회의시 전화로 본인 의사를 진술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5월중 시행할 예정이며, 심판관회의장에 다중통화가 가능한 회의용 전화기를 설치해 의견진술을 요청한 납세자에게 본인(또는 대리인)임을 확인한 후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을 따르게 된다. 심판청구서 접수시간도 평일 오후 6시에서 야간 당직자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오후 10시까지 접수하기로 했으며 청구서류는 직전 근무일에 접수된 것으로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청구인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사전 접수에서 배정, 심판관회의(예정)일, 결정문 발송일 등 구체적인 심판 진행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하기로 했으며, 최종 결정문 원문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