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제역 확산 원인 및 전파경로 분석 결과
  • 변재흥
  • 등록 2011-01-26 13:49:00

기사수정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그동안의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제역 확산원인 및 지역별 전파경로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중간 발표하였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작년 말에 발생한 구제역이 과거와 다르게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안동지역에서 구제역이 최초로 확인되기 이전에 경기 파주지역 등으로 이미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되었고, 최초 발생농장의 신고 이후 지방자치단체 방역기관의 초기 대응이 미흡 하였으며, 추운 날씨 등으로 방역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 등을 들었다.
 
지역별로 볼 때 구제역 확산 원인은 다음과 같이 분석된다.
 
경북 안동지역 양돈단지의 경우 '10.11.28일에 처음 신고 되었으나, 실제 동 단지에서 11.23일 의심축이 신고 되어 간이 항원키트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초동방역조치가 늦어졌다.
 
그런데 이미 같은 단지의 돼지에서 항체가 검출된 것을 볼 때 11월 중순경에 이미 구제역이 발생하였고, 이동 통제 전에 농장인근이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기북부의 경우 안동에서 구제역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신고(11.28) 되기 10여일 전(11.17)에 안동 발생농장의 분뇨를 통해 경기도로 구제역이 전파되었고,  파주.연천 지역의 돼지 농장들이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이동통제 전에 경기도내 타 지역으로 질병이 많이 전파되었다는 것이 전국적인 확산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예년과 달리 이번 구제역은 겨울에 발생하였고, 한파가 지속되어 차단방역에 어려움이 컸던 것이 확산의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구제역은 잠복기(2주) 동안 특별한 증상없이 바이러스를 배출하게 되므로, 이동 통제전에 다음의 사례가 발생한 것이 구제역 확산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① 축산농가 모임 등을 통해 여러 농가에 질병을 전파한 사례
 ② 양돈단지와 한우농가를 오가며 임신감정이나 인공수정을 실시하여 다른 축종간 질병을 전파한 사례
 ③ 먼 지역에 위치한 농장이 동일한 사료(차량.기사)를 사용하여 질병을 전파한 사례
 ④ 정액 배달자가 양성농장 출입이후 소독 조치 없이 다른 농장을 방문하여 질병을 전파한 사례
 ⑤ 도축장으로 가축을 출하한 이송차량이 적절한 소독조치 없이 다른 농장의 가축을 출하(이동)하여 질병을 전파한 사례
 ⑥ 오염지역 거주자가 청정지역 농장을 방문하여 질병을 전파한 사례
 
그 밖의 공기전파, 사료 및 정액 자체의 오염 및 야생동물에 의한 전파 가능성 등이 제기되어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아직 구체적인 증거나 사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기지역 2개 양돈농가 인근에서 공기를 포집하여 공기전파의 가능성을 조사하였으나, 지금까지 공기전파의 증거는 없음
 
▲사료 자체의 오염이나 동물의 정액을 통한 질병 전파 가능성에 대한 실험도 실시하였으나 오염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음

▲야생동물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검사가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구제역에 감염된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농가의 자체 방역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히고 아래의 사항에 특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경기 안성시 고삼면의 방역 우수사례와 같이 방역을 철저히 하면 자신의 농장을 구제역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① 구제역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2주 정도 지나야 예방효과가 나타나며 그 전후에 언제라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백신접종  이후에도 최소 1개월간 강력한 차단방역과 소독을 지속할 것
 ② 계속되는 한파로 소독이 충분하지 못하여 아직도 주변에 많은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해빙기에는 주변소독을 철저히 할 것
 ③ 농장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과 차량(특히 사료차량)은 소독을 실시하고 기사는 하차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부득이 하차한 경우 기사의 신발과 입고 있는 옷은 물론 차량내부까지 소독을 철저히 할 것
 ④ 농장 주인 및 근로자들도 농장을 출입할 때는 외출복.외출화와 작업복.작업화를 구별하여 착용하여야 하며, 외출후 반드시 개인소독 및 신발소독을 실시한 후 축사를 출입할 것
 ⑤ 동물약품 및 정액, 우편물, 택배 등은 농장 외부의 일정한 장소에서 수령하고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할 것
 ⑥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것
 ⑦ 매몰 처리 이후 투입된 인력.장비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매몰 농장의 농장주, 근로자의 타농장 방문을 자제할 것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