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이 은퇴 이후 사망 시까지 희망하는 생활수준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금은 모두 8억4천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은퇴 시점까지 실제로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모두 5억4천만 원으로, 필요 자금의 65%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와 함께 '은퇴준비지수 계산 모델'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도시 근로자 가계의 은퇴 소득 구조를 보면 개인이 은퇴 자금의 56%를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돼 일본의 20%에 비해 개인 부담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가구주 연령이 20세부터 59세까지인 2인 이상 도시 근로자 가계를 기준으로 60세에 은퇴하고 부부가 함께 기대수명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가정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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