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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국약용자원표본관’ 국제공인 받아
  • 변재흥
  • 등록 2010-11-24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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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유한 약용식물자원표본 국제적으로 보증받게 돼

농촌진흥청은 인삼특작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국약용자원표본관’을 세계식물표본관 총람(Index Herbariorum)에 등재시켰다고 밝혔다.
 
세계식물표본관 총람은 미국 뉴욕식물원과 국제식물분류학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의 식물표본을 서로 교환하고 그 기원을 확인할 수 있는 매개체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운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165개국 3,340개 이상 식물표본관이 등재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26개 대학과 국립수목원 등 5개 국가기관이 등재돼 있다.
 
그러나 약용자원만을 특성화한 ‘한국약용자원표본관’은 농진청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공인 등록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이에 대한 가치는 국가적으로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
 
또한, 국제공인 등록으로 세계 식의약 자원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신뢰성을 보장받은 우리의 약용자원표본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국제적으로 농진청을 보다 더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국내 최대 약용식물자원(121과 880종)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기관으로서 석엽표본 6,941점, 생약표본 570점, 종자표본 187점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연차적으로 1,000점 이상의 약용자원표본을 집중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립수목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국내외의 주요 표본관들과 표본자료 등을 교환하고 중국과도 국제공동연구를 추진 중에 있어 한국약용자원표본관의 규모는 조만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한국약용자원표본관’의 국제공인 등록으로 향후 농진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용식물자원 표본에 대한 증거번호(Voucher number)는 국제적으로 보증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인된 자원을 활용한 국제학술논문, 건강기능성 식품, 화장품, 천연의약 등 소재개발, 특허 등 학술성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이정훈 박사는 “2010년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이해 자원을 수집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국제적 관심과 세계적으로 연구재료에 대한 기원의 정확성이 이슈화 되는 시점에서 이번 ‘한국약용자원표본관’ 등록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전하며, “농진청은 국제적으로 위상제고는 물론 약용식물을 활용한 연구에 있어서 세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약용식물자원의 지속적인 보존과 생물자원의 다양한 용도개발을 통해 미래 농식품 분야의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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