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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로로 끊어진 강동구 일자산 생태육교로 연결
  • 송동기
  • 등록 2010-11-04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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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대로로 잘려진 일자산 도시자연공원이 하나로 축으로 연결

서울시는 천호대로로 끊어진 강동구 일자산에 2012년까지 생태통로를 조성해 연결한다고 밝혔다.
 
‘생태육교’란 교량 위에 흙을 얹고 나무나 풀, 꽃 등을 심어 끊어진 두 녹지공간이 생태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일자산은 강동구와 하남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구역내에 길동생태공원이 있어 자연성이 아주 높은 지역이다.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두더지, 너구리, 대형 포유류인 고라니 흔적이 발견되었고, 2010년에는 2차례에 걸쳐 고라니가 도로 상에서 사고를 당한 사건이 발생하여 생태적 연결 필요성이 큰 지역이였다.
 
일자산도시자연공원은 주변에 길동생태공원과 허브천문공원이 있어 강동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천호대로로 2등분 돼 있어 동식물들의 생태통로가 단절되고 이용하기에도 불편했었다.
 
그러나, 폭 30m, 길이 50m 규모로 금년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설치될 생태육교는 단절된 일자산도시자연공원의 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천호대로 생태통로는 부드러운 곡선미로 주변과 조화성이 우수하고 지형훼손을 최소화하는 형식으로 계획하였다.
 
교량형식은 아치형교량으로 선정하여 산림훼손을 최소화 하고 인공토를 사용하여 구조물을 슬림화하고 주변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조성하도록 계획하였으며, 목재방음벽 설치, 우수침투시설, 유도휀스를 설치하여 야생동물의 실제적인 이동이 용이하도록 계획했다.
 
신갈나무, 갈참나무, 팥배나무, 소나무 등으로 진입을 위한 유도식재로 활용하였으며 성상을 고려하여 자연성토지반에 배치하였다. 마가목, 때죽나무, 덜꿩나무 등은 인공지반 위에 식재하여 동물의 먹이식물로 활용하였다. 수목 식재 간격을 조정하여 동물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했다.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산책로를 한쪽 측면으로 설치하여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계획하였고, 야생동물의 서식처 및 피난처가 될 수 있는 고사목더미, 돌무더기, 돌수로, 조경석을 중간중간에 설치하였다. 또한 외곽지역에는 생태통로 유도를 위한 유도울타리를 진입부에 설치하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호대로로 끊어진 녹지축 복원사업이 완료될 경우, 서울 둘레길의 한 축인 25km 강동구 그린웨이 조성사업의 완결판이 될 것이며 이 일대는 산과 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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