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주의보 수준을 넘어 퍼지고 있다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부터 25일 사이 독감 증세로 병원을 찾은 천 명 가운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가 4.48명으로 유행주의보 기준인 2.9명을 넘어섰으며 서울과 경기, 광주, 울산 지역에서 특히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적인 계절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지난해 대유행한 신종플루 바이러스도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이에따라 평소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고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만 인플루엔자를 막기 위한 검역이나 의심환자에 대한 강제 격리, 확진 검사 실시 등은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이제는 신종플루가 계절인플루엔자의 한 종류인만큼 신종플루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인플루엔자로 통합해 부르기로 했다.
병원과 의원,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의료수급권자 등 우선접종대상자 355만 명은 보건소 일정에 따라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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