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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승호·선원 7일 오후 4시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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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9-06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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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에서 조업중 납북됐던 대승호 선원들이 7일 귀환한다.
 
통일부는 북한 적십자사 측이 7일 오후 4시 대승호와 선원 7명을 동해 군사경계선을 통해 돌려보낼 것이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통보문이 개성공단 관리위 채널을 통해 남측으로 전달돼 대승호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북 측의 송환 결정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한 어선 55 대승호가 북 측 동해 경제수역에 침범한 것은 주권 침해 행위지만, 본인들이 행위의 엄중성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남 측 적십자사가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고려해 대승호를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인 4명과 중국인 3명을 태운 오징어채낚기 어선 대승호는 지난달 8일 동해 대화태 어장 인근에서 조업 도중 북측에 나포됐으며 우리 정부는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두 차례에 걸쳐 송환을 촉구하는 대북 통지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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