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대강 수변생태공간 조성 10월부터 착수
  • special
  • 등록 2010-08-13 16:43:00

기사수정
  • 전국 4대강별 특화된 생태·역사·지역문화경관 ‘거점화’ 추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11일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4개 수계별로 기존 자연경관과 생태하천·습지·갈대 군락지 등을 최대한 살리면서 자연환경의 공간을 확장하는 한편, 자전거길·쉼터·전망대 등을 갖추는 ‘4대강 수변생태공간 및 지역명소(景) 만들기’ 사업을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변생태공간 조성은 홍수·가뭄의 재해 예방과 미래지향적인 수자원 관리·활용이라는 4대강 사업 본연의 목적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강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과 사람이 조화롭고 행복한 수변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한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다.
 
또한 수변생태공간 조성은 기존의 강 그대로의 자연적 요소를 최대한 살리면서 필요할 경우 환경 개선과 복원 사업을 해간다는 기본 방침 아래, 지역의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의견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강별·지역별 특색 있는 4대강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현재 이러한 수변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생태하천 설계를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자체와 지역의 생태·문화 분야 등의 전문가,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부터는 나무심기를 하는 등 본격적인 수변생태공간 조성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본격 추진될 수변생태공간 조성 사업은 전국 4대강의 특색 있는 지점을 ‘경관거점’으로 선정, 각 거점을 중심으로 강마다 형성돼 있는 현재의 자연과 문화·역사 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자연 그대로 활용하되, 유실 및 소실된 부분을 보완 및 보강하고 산책로, 자전거길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친환경·친자연 조성방식이 적용된다.
 
제방~고수부지~하천으로 연결되는 ‘통합적 경관’을 조성하고, 4대강(江)별 고유의 경관적 정체성(identity)을 부여해 수계별·지역별로 하천경관을 특화할 방침이다.
 
특히 경관거점은, 그 지역과 강의 특성에 따라 생태문화경관 거점, 역사문화경관 거점, 지역문화경관 거점 등으로 분류하여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4대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자전거 길은 하천의 협곡부 등 지형여건으로 인해 단절되는 구간에 대해 단일 노선으로 강 전체를 종주할 수 있도록 인근 지방도·군도 등에 우회 자전거 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여행이 가능하도록 숙박시설(바이크텔) 등 편의시설 설치 및 강변에 입지한 다양한 시설·활동 등과 연계한 이용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하여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협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전거 동호회 등 관련 전문 단체들과의 의견수렴과 자문 등을 통해 주요 역사 및 터미널 등을 기점으로 강의 출발지(하류) 및 종점부(상류)까지 이동하는 방법, 이동 중 단절구간에 대한 우회안내, 쉼터, 강주변의 이야기 등이 포함된 이용안내서도 만들어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수변생태공간 조성은 하천환경 개선과 자연생태계 보전은 물론 치수적으로도 안전하고 각 지역 주민들이 강과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현재 수계별로 8~10여개의 거점지역을 검토 중이나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해나갈 계획이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계획수립 과정에서 지자체의 의견과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4대강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이제부터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지역발전에 밀접한 유역의 자연 및 공간 만들기 작업에 착수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의 협력과 아이디어 제안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며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