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침봉사단… 3개팀 99명, 노인 건강지킴이로 나서
수지침으로 끊임없는 봉사와 이웃사랑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지역 어르신 건강지킴이 봉사단’이 지역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자원봉사센터 ‘지역 어르신 건강지킴이 봉사단’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수지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여건 등을 감안 불광.서부.양천리 건강 지킴이 봉사회 3개 팀에 99명으로 구성된 ‘건강지킴이 봉사단’은 은평 노인복지관, 역촌 및 갈현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한 13개소 사회복지시설 등에 매주 한 번씩 방문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수지침 시침과 건강 상담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
고령화와 노인 인구의 증가로 노후 건강관리와 여가선용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지침 교육을 수료한 전문 수지침 봉사자들은 시침과 건강대화 등의 봉사 활동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매주 정기적으로 방문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역촌노인복지센터의 김 순녀(78세) 어르신은 매주 목요일이면 수지침으로 건강을 챙겨주고 있는 봉사단 덕분에 관절이 좋지 않아 쑤시던 다리가 차츰 회복되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 활동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수요자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수지침, 발마사지 등과 같은 전문적인 자원봉사자들을 양성 ‘건강지킴이 봉사단’을 확대 운영하여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은 방문하는 등 손끝 사랑을 계속 이어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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