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은 3일 우리 군의 백령도 등 서해 5도 인근의 해상사격 훈련계획에 대해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것"이라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군의 '전선 서부지구사령부'는 우리 측에 보낸 통고문에서 "8월에 들어서면서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인근수역에서 지상, 해상, 수중 타격수단들을 동원하여 벌이려는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해상사격소동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신성한 우리 공화국 영해에 대한 노골적인 군사적 침공행위이며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끝까지 고수해보려는 무모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군은 북한의 천암함 공격에 따른 대응조치 차원에서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단독으로 서해 전역에서 육해공 합동훈련을 포함한 대잠수함 훈련을 처음 실시할 계획이다.
8월 서해 합동대잠훈련에 이어 9월에는 두번째 한미 연합훈련이 서해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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