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기 대비 물동량 70.9% 대폭 증가로 명실상부한 국내 5대 항만으로 성장
동북아시아 허브 항만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당진항의 2010년 상반기 항만물동량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70.9%로 크게 증가하였다.
국토해양부는 23일 6월 항만물동량을 발표하고, 2010년 상반기 전국 30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을 분석한 결과, 총 처리량 5억 8528만톤으로 전년동기(5억 1263만톤)에 비해 14.2%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 26.8%, 광양항 13.2%, 인천항 17.4%, 대산항 1.6%, 포항항 17.6%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평택.당진항은 55.7%로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중 당진항의 물동량은 16,871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70.9%가 증가하였는데, 현대제철 고로 1기와 동부제철 전기로 가동으로 인한 대규모 원료 수입이 물동량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당진항은 對중국 수출입 전진 기지로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 수도권 및 중부권과 근접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직접 세력권인 당진 지역에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대형 생산 설비의 신규확장 및 운영 정상화, 수도권 제조업체의 당진 이전으로 항만 이용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당진항은 21선석에 48,000천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 무역항으로서 향후 현대제철 고로제철소 2.3기 및 동부제철 전기로 추가 가동, 송산1.2일반산업단지, 석문복합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이 완료되는 2015년에는 6,700만톤, 2020년에는 1억톤 이상의 많은 물동량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송산지구 부두 추가 개발, 신평~내항간 연육교 건설 등 항만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산업단지 개발 및 기업체 증가로 인한 항만 개발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고대지구 공용부두, 관리부두 개발 등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한 당진항 개발이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당진항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동북아시아 물류 중심항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군에서 다방면으로 노력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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