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의 `선진화 지표'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0개국 가운데 24위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이 보고서에서 7가지 선진화 지표를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는 총점 65.5점으로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24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웨덴이 84.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와 미국이 각각 83.9점과 83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가장 점수가 낮은 국가는 55.7점을 받은 멕시코였다.
30개국 평균치는 74점으로, 우리나라와 선진국 평균 수준의 격차는 시간으로 따지면 13.3년이라고 연구소는 측은 설명했다.
연구소 측은 우리나라의 경우 성장성 관련 지표들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호혜성과 다양성에서는 OECD 평균 수준과 격차가 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지표들의 세부항목을 보면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을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30위로 꼴찌인 것을 비롯해 정치적 비전 30위, 사회적 안전망 30위, 여가 29위, 정치 참여 28위, 약자 보호제도 28위, 표현의 자유 28위 등이 최하위권이었다.
반면 교육기회 3위, 건강 3위, 특허 4위, 기술투자 7위 등이 상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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