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일본 ‘추월’
  • special
  • 등록 2010-05-20 10:24:00

기사수정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지난해보다 4계단 올라선 세계 23위로 평가됐다.
 
지난해 3위였던 싱가포르가 미국과 홍콩을 제치고 1위로 올랐지만 일본은 무려 10단계나 추락하면서 우리나라보다도 순위가 낮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IMD 즉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이 발표하는 2010년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58개 대상국 중 우리나라의 종합국가경쟁력이 23위로 97년 조사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7위와 32위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지난해 27위로 오른데 이어 올해 다시 23위로 올라섰다.
 
이런 순위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 가운데는 8번째이며 인구 2천만명이 넘는 국가 중에는 9위, G20 즉 주요 20개국 가운데는 7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4대 평가부문별로 보면 경제성과 부분이 지난해 45위에서 올해 21위로 훌쩍 뛰어 올랐고 정부의 효율성 부문도 36위에서 26위로 10계단을 상승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국내경제가 10위, 고용은 4위, 재정정책은 13위를 차지했고 과학인프라는 4위, 기술인프라는 18위로 비교적 우수로 평가됐다.
 
반면 외국인 투자가 58개국 가운데 50위, 물가는 41위, 기업관련 법규는 44위,사회적 인프라는 49위 등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정부부채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 60%로 축소하는데 필요한 기간을 뜻하는 정부부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도 공개됐는데 우리나라는 33%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싱가포르가 지난해 1위였던 미국과 2위였던 홍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대만이 23위에서 8위로 뛰어 올랐고 중국은 20위에서 18위로 상승한 반면 일본은 17위에서 27위로 무려 10단계나 추락하면서 우리나라보다도 순위가 뒤졌다.
 
영국과 독일 등 대부분 유럽 선진국이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국제금융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그리스의 순위는 6위 뛰어오른 52위로 평가됐고 역시 위험신호가 나오고 있는 스페인도 3위가 올랐지만 포루투갈은 3단계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IMD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각국의 통계와 기업인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매겨진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