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3가 3-7에 있는 광주대동갤러리에서는 오늘 2010년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남도의 토속적 이미지가 강한 박주하 화백의 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작품전은 그 동안 줄기차게 추구하여 온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전이며,고향의 아늑한 그리움, 어릴 적 추억을 담아내는 산과 들의 이야기와 작가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바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을 중심으로 최근작 등 약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다.
또한, 색감과 형태의 적절한 배치를 통한 사물을 단순화로 변형시켜 색다른 형상미를 표현하며 기하학적으로 분할된 화려한 변화는 내면의 현실과 초 현실이 교차하는 이원의 세계를 연상시키며 무한한 상상을 허락한다.
곁에서 늘 같이 한 시인 김선기님의 말에 의하면 작가의 작품에는 읽는 재미가 있으며 그 안에 우리 민족의 한이 서려 있고, 남도의 정서로 덧칠된 토속적인 미학이 화면 가득 넘치기 때문에 누구보다 짙은 그리움을 마음 안에 넣어두고 사는 사람을 느끼게 하며,특히, 작가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 날카로운 듯한 눈빛을 가졌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작가의 고향 바다 한 장이 놓여 있다고 이야기 한다.
작가는 그 동안 전라남도 미술대전, 목우회 공모전, 강원도 미술대전, 그리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헤아릴 수 없는 수상 경력 과 권위 있는 공모전 심사위원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개인 작품전을 통하여 작가만이 가지는 남도 정서가 깃든 토속적 미의식을 모티브로 한 수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전을 통하여 더욱 더 성숙한 자아를 표현하는 '아름다운 자연인'을 꿈꾸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여긴다.
끝으로, 작가는 전시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 것을 기대한다는 겸손의 말 과 함께 작품으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박 화백은 지금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화실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각종 위원활동을 통하여 후배 양성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문의 대동갤러리 062-222-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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