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혜택이 소외된 저소득층 135명 선정 무료지원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보건소는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 롭지 못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의치보철 지원사업을 적극 펼친다고 밝혔다.
구는 예산 2억 7200여만 원을 편성하여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만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135명에게 무료로 의치(틀니)를 제공하는 한편, 의치제작 후 1년간 무료로 사후관리도 해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저소득층 가정에 지난 2월부터 안내문을 발송하여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아 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이달 15일, 19일 2차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는 설명회 개최 후 보건소에서 신청자의 구강상태를 검진하여 의치 제작이 가능한 어르신을 선정 관내 치과의원에서 시술할 예정이며, 관내 협력치과 94개소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개인의 맞춤식 의치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에 시술을 받은 불광동 윤모(73세)씨는 “치아가 없어 식사할 때 어려움이 많았으나 보건소에서 틀니를 해줘 불편 없이 음식물을 씹을 수 있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숙 건강증진팀장은 “지난해 123명에게 노인의치보철을 시술하여 노인들이 구강기능 회복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구강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감소시켜 건강수준 향상으로 삶의 질이 향상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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