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천 400t급 여객선 7월 초부터 1일 2회 예정
오는 7월부터 장흥 회진면 노력도에서 제주도 성산포를 잇는 쾌속 정기 여객선이 운항된다.
28일 장흥군에 따르면 회진면 노력도에 여객항에 필요한 진입도로와 방파제, 물양장, 접안시설 등 시설 공사를 오는 6월 중 마무리 하고 7월 초 부터 제주 성산포행 여객선을 1일 2회 정식 운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해운운수회사 (주)대아로지스틱과 여객항 시설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고 여수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해상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승인받았다.
장흥군 회진면 노력도는 연안 평균 수심이 12m로 항만시설 입지 최적의 장소이며 전남 도내 다른 여객항에 비해 접근성이 좋고 제주도와의 해상 거리가 국내에서는 가장 가까워 지리적,경제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항 예정인 여객선은 2천400t급의 쾌속 여객선으로 승객 600명과 차량 90대를 싣고 장흥에서 출발, 시속 40노트(74km/h)의 속도로 운항해 1시간 30분 만에 제주에 도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장흥과 제주 간 정기 여객선 운항으로 장흥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제주와 육지를 연결 하는 새로운 무류 수요의 발생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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