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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파와 폭설로 인해 ‘비상사태’
  • 강훈
  • 등록 2010-01-22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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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이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의한 자연재해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최근 혹독한 한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데다가 폭설까지 겹쳐 인명뿐만 아니라 방목하는 가축들도 얼어 죽는 등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몽골정부는 총 국토의 80% 이상은 20~60센티미터 눈에 덮혀있고, 19아이막(우리나라 道)의 198솜(우리나라 郡)이 폭설로 인하여 비상사태에 처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또한 국제사회에 폭설로 인해 힘든 상황을 알려 구호협력을 요청하였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각도의 대책 등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국가비상위원회에서는 국제적십자와 협력하여 피해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전 국민, 정부단체와 민간단체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유목민들을 위한 난방용품, 음식, 의료품 등의 지원과 가축의 생존에 필요한 건초, 사료 등을 제공하여 줄 것을 호소하였다.

  이같은 정부의 호소에 호응하기 위해 몽골 KHaan(칸)은행과 몽골국가무역산업센터, TV9텔레비전이 협력해서 "유목민들을 돕기위한 자발적운동"이라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작하여 전 국민의 협력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KHaan(칸)은행에서는 폭설로 인해 비상사태에 처한 아이막들에 천만 투그릭(몽골화폐)을 후원하였고, 몽골국가 정부, 국가비상위원회, 식량농업공업부 등 정부와 협력해서 은행계좌를 개설하여 효과적인 후원모금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몽골 대부분의 아이막들이 많은 눈에 덮여있고, 특히 폭설이 내렸던 Gowi-Altai(고비알타이) 아이막의 외곽지역을 비롯한 몽골 전체를 포함해서 1백만마리가 넘는 가축이 죽는 피해를 입었다.

  몽골에서는 1999~2002년에도 폭설로 인해 수천명이 사망하고 천만마리 이상의 가축이 동사하였는데 그때에도 국제협력기구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전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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