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읍은 지난 17일 조리읍.제주도 애월읍 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조리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양 읍의 자매결연식에는 조리읍에서 신충호 파주시의회의장, 임우영 경기도의회 의원, 한천수 조리읍장 , 배종진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애월읍에서는 고태민 애월읍장, 박충열 애월읍 주민자치위원장 등 양 읍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읍은 주민자치, 행정, 농촌분야 등의 교류를 가지는 것은 물론 양 지역의 특산품에 대한 홍보.교환.판매를 지속하여 확대해 나간다는데 합의했다.
한천수 조리읍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탐라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제주도 애월읍과의 교류에 첫 디딤돌을 놓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서로가 가진 정반대의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벤치마킹하고 행정운영에 반영해 나간다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양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협약식을 계기로 양 읍간 끈끈한 자매의 연이 지속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 협약식을 기념하기 위해 김재환 조리농협장이 10kg 쌀 50포대를 기념품으로 전달했고 이에 대한 답례로 박충열 애월읍 주민자치위원장은 10kg 귤 50박스를 전달했다.
애월읍은 26,629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선사시대의 유적인 빌레못 동굴을 비롯하여 항몽유적지가 있으며 매년 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봉성리 소재 새별오름에서 개최된다. 또한, 귤을 비롯하여 브로콜리, 양배추, 구아바 등 각종 특산품이 많이 재배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자매결연 협약식과 더불어 애월읍 감귤 2,600개(10kg/개)를 판매했으며, 2010년 2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시 주민자치위원장과 조리농협장이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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