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광주. 전북 등 호남권의 비교우위 자원인 생물자원을 건강기능성식품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호남권 헬스케어 광역적 육성사업’이 본격화됐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광주. 전북 등과 공동으로 호남권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기획위원회는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위원장에 전우진 전남대 교수, 부위원장에 장해춘 조선대 신정규 전주대 교수, 간사장에 김선오 전남 생물재단 박사가 각각 선임됐다.
호남권 헬스케어 광역적 육성사업은 지난 9월 신규 광역 연계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지역발전 5개년 발전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2010년 신규사업비로 국비 5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3개 시도 공동 기획위원회에서는 호남권 생물자원을 이용한 헬스케어 소재(건강기능식품) 관련 융 복합 연계 응용산업 활성화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전 남북 및 광주시에서는 각각 자원조사에서부터 효능 및 시험인증, 제품화, 생물자원정보 DB 구축 등의 역할을 분담해 호남권 연계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별로 이미 구축 완료된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차원의 융?복합형 헬스케어 소재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세부 사업계획서를 수립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전남지역에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의 안전성평가본부가 이전하게 되면 그동안 전남지역의 취약 기반이었던 후방지원 체제를 구축하, 도내 약 3천여 기업에 시험평가 및 해외 수출을 위한 해외 인증 등 기업지원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호남권 헬스케어 광역적 육성사업은 2013년까지 약 490억원 규모(국비 270?지방비 등 220억원)로 전임상 시설(GLP) 기반 구축, 생물자원 DB 구축, 식 의약품 소재 개발, 기업 지원,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관련분야 인력양성 등을 추진, 호남권 생물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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