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엘벡도르지(TS.Elbegdorj) 대통령은 화재를 무릅쓰고 용기를 내어 인명을 구한 사이한빌렉 (Saikhanbileg) 소년에게 "SHUDARGA JURAM" 훈장을 수여하였다.
사이한빌렉 (Saikhanbileg) 소년은 울란바타르시에 사는 초등학생으로 훈장 수여식에는 그의 어머니인 오란치멕(D.Uranchimeg)이 함께 참석하였다.
사연에 의하면 지난 11월 30일 밤에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에 있는 소년의 집에서 불이나 밖에서 놀고 있던 소년이 이를 보고 용기를 내어 불이 난 집으로 뛰어들어 집안에 있던 3살짜리 동생 자야(Zaya)의 목숨을 구했고, 이를 본 다른 지역주민들이 이같은 일을 알림으로써 소년에게 "SHUDARGA JURAM" 훈장이 주어지게 된 것이다.
몽골의 "SHUDARGA JURAM" 훈장은 ‘가장 용기있고 양심있는 영웅의 행위를 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이며, 몽골의 첫 "SHUDARGA JURAM" 훈장은 1959년에 당시 12살이었던 출룬쿠(D.Chuluunkhuu) 소녀가 어린이 3명의 목숨을 화재에서 구해주고 받은 이래, 50년이 지나서 이번에 7살 사이한빌렉 (Saikhanbileg)소년이 이 훈장을 받게 된 것이다.
엘벡도르지(TS.Elbegdorj)대통령은 훈장수여와 함께 직접 서명한 펜을 소년에게 선물로 주었고, 항올구청장인 간후약(J.Ganhuyag)에게 어머니인 오란치멕(Uranchimeg)의 집문제를 해결해 줄것을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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