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서울의 대기오염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거행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권선택(자유선진당)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 평균값이 55㎍/㎥을 기록해 뉴욕, 도쿄, 런던, 파리를 포함한 세계 5대 도시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한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 평균값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환경기준치인 20㎍/㎥에 3배 가까이 육박하는 수준"이라며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51㎍/㎥), 대구(57㎍/㎥), 인천(57㎍/㎥), 광주(50㎍/㎥), 대전(45㎍/㎥), 울산(54㎍/㎥) 등 전국 주요 대도시의 미세먼지 농도 평균값 역시 대부분 WHO의 기준을 2.5배 이상 초과했다"고 주장했다.
미세먼지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입자로 사람의 폐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대도시 미세먼지의 70%이상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가 10㎍/㎥이 감소할 때마다 평균수명이 1.1년 증가하는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를 도쿄나 제주도 수준으로 낮추면 서울시민들의 평균수명을 3.3년 연장시킬 수 있다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WHO는 미세먼지 농도를 70㎍/㎥에서 20㎍/㎥로 낮추면 공기오염에 의한 사망률이 15%가량 감소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권 의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 측정이 이뤄진 서울시내 27개동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구로구 궁동(63㎍/㎥)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광진구 구의동(4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