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 양은 총 315억t으로 2007년보다 1.9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총 6억 6천 350만t을 배출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뿜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연구소가 6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 1위 국가는 68억 970만t을 배출한 중국이었고 미국은 63억 6천 980만t으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러시아와 인도, 일본, 독일이 이었으며 한국은 캐나다나 영국보다 높은 7위를 기록했다.
연구소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년 연속해서 증가해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보다 5.2% 줄이자는 교토의정서가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석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개도국의 반발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산업활동 억제책 보다는 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연계시키는 편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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