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15일 개통
  • special
  • 등록 2009-07-14 09:12:00

기사수정
  • 시외버스 요금 29.4% 인하

서울~춘천을 38분 만에 연결해 강원지역 발전을 선도할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61.4km)가15일 밤 10시에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이에 앞서 7월 15일 15시에 동산영업소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통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오는 8월 중순 완공 예정이었으나 휴가철 피서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개월을 단축해 개통했다.

주요 시설물로 8개의 나들목(강일, 덕소삼패, 화도, 서종, 설악, 강촌, 남춘천, 조양), 2개의 본선영업소(남양주, 동산), 21개의 터널과 53개소의 교량 등이 설치됐다.  모두 2조 2725억원(민자 1조2952억, 국고 9773억)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경춘국도 46호선, 영동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겪는 주말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춘천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약 30분 단축효과(70 → 38분)가 기대되며, 개통에 따른 편익은 통행시간 및 운행비용의 절감으로 연간 249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오는 12월 말이면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된   춘천~동홍천구간이 완공되고, 지난달에 착공한 동홍천~양양 구간(91.6km)이 2014년 개통되면, 강원지역의 중추 도로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료는 전구간 (61.4km)을 이용할 경우 5900원이며, 10km까지는 최소요금 1000원으로 책정하는 등 최초통행료를 당초 신고요금보다 낮게 책정했다.
 
춘천시는 자체적으로 춘천권역 주민들에게 서울~춘천의 경우 700원을 할인하는 제도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주중·주말의 통행료를 차등화해 생활교통에 대해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전 구간의 40%를 터널과 교량으로 건설하고, 자연생태복원공법, 녹생토 등을 시공하는 등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대표적인 그린 하이웨이(Green Highway)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이 구간의 시외버스 요금도 대폭 인하된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경춘국도를 이용하던 춘천~동서울 구간의 시외버스(무정차) 요금이 8500원에서 6000원으로 29.4%인하된다.
 
또 운행시간은 1시간40분에서 1시간10분으로 30분 단축된다. 아울러 춘천~인천 구간 시외버스 요금은 1만2600원에서 30.2%인하된 8800원, 춘천~수원 구간은 1만3100에서 33.6% 인하된 87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밖에 속초와 양양, 홍천, 인제, 양구, 화천에서 서울 등 수도권으로 가는 무정차 시외버스 요금이 16.9~41.1% 인하된다.
 
도 관계자는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국도와 지방도에 적용되던 1km당 100.88원의 요금이 고속도로에는 57.2원으로 내려가 전체적으로 요금이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아직 접근도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승용차로 서울~춘천 고속도에 연결된 중앙고속도로를 경유해 춘천까지 올 경우 서울~춘천 통행료 5900원에다 중앙고속도로 요금 1400원, 연료비 1만원 등 1만7300원이 소요되지만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