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일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오전 8시쯤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쐈으며, 10시 45분에도 같은 곳에서 미사일 1발을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일 함경남도 함흥 인근 신상리 기지에서 단거리 미사일 4발을 쏜 지 이틀 만이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들의 사거리가 4백 킬로미터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가 무엇인지 확인,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사거리상 북한이 보유 중인 스커드C 미사일로 추정되지만, 북한이 지난달부터 깃대령에서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해온 만큼 중거리 미사일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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