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조류가 서식하는 충청남도 보령시 5개 섬이 특정도서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의 무인도서 자연환경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충남 보령시 외횡견도와 변도, 오도, 석도, 무명도 등 5개 도서를 특정도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섬들에는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군락, 멸종위기종 1급인 매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해안절벽도 잘 발달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정도서로 지정되면 건축물이나 공작물의 신ㆍ증축, 야생 동식물의 포획과 채취 등이 금지되며, 필요하면 사람의 출입도 제한되거나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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