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대북 제재 발동을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이에 강경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 신문은 12일 논평에서 대북 제재에 나선 유엔 안보리에 사죄할 것을 재차 요구하면서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미 선언한 대로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포함한 추가적인 자위적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집권 후 100일간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대조선 정책 동향을 지켜본 결과 이들도 대북 고립정책을 편 전임 부시 행정부와 같다는 견해를 갖게 됐다면서 적대시 정책을 실시하는 상대와 마주 앉았댔자 결과물이 나올 것이 없을 것은 뻔하다며 대미 대화 무용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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