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반도 해상 교통로 관문, 영목항 꽃박람회와 두배 즐기기
안면도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박람회장 이외의 곳을 안내해 태안반도 관광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를 소개한다.
태안반도 땅끝 마을, 영목항 태안군 고남면 소재지서 약 4Km쯤 내려가 조그만 언덕아래 위치한 영목항은 태안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포구다.
영목의 원래 이름은 영항인데 항포구 의미외에도 보령과 태안을 잇는 해상 교통로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태안의 관문이기도 하다.
태안에서 영목까지 가는 길은 퍽 인상깊다. 외길을 따라 산과 바다, 논과 밭이 그림같이 펼쳐져 때로는 솔숲을 달리고, 바다를 달리며, 농촌을 맛보기도 한다.
영목까지 가는 길에는 ‘귀천(歸天)’으로 유명한 천상병 시인의 옛집을 만날 수 있다. 시인의 의정부 고택이 헐린다는 소식에 지인이 지붕과 문틀 등을 옮겨와 이곳에 복원했다.
천수만이 훤히 내려 보이는 대야도 가는 길 작은 언덕 위에 위치한 이 집 덕분에 이 마을은 ‘시인의 섬’으로 불린다.
이곳에서는 안면도와 태안반도의 이름난 해수욕장인 꽃지·삼봉·만리포 해변에서 느낄 수 없는 고즈넉하고 정감어린 풍경이 펼쳐져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넓은 수평선 너머로 원산도?삽시도?장고도?고대도 같은 섬들이 떠 있고 조그만 해송 숲도 자리잡고 있으며 영목항은 보령을 오가는 정기 여객선 입출항구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앞두고 마련된 특별 수송 여객선이 서해 특유의 천혜 비경을 숨김없이 보여주고 교통 체증없이 편리하게 행사장까지 안내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여객선을 이용하면 외연도, 호도, 녹도, 원산도 등 아름다운 섬 경관을 감상하면서 꽃박람회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영목항은 항포구인 만큼 다양한 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의 가장 유명한 수산 가공식품은 까나리 액젓이다.
김치의 신선도를 높여주고 숙성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해 영양도 만점인 태안산 까나리 액젓은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이 깔끔하며 비린내가 많이 나지 않아 웰빙 바람을 타고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