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방위 유관기관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육군 제31사단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데 이어 해군 제3함대(사령관 구옥회소장)가 1일 연병장에서 체육행사와 함께 한마음 직거래장터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천여명의 해군 장병 및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17개 시?군 28개 업체가 직거래장터를 개설, 여수 돌산갓김치, 영암 무화과쨈, 담양 떡갈비 등 총 2천5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물 판매고를 올렸다.
육군 제31사단과 해군 제3함대 직거래장터에 동시에 참여해 여수 돌산 갓김치 1천kg을 판매한 여수돌산갓김치 영농조합 김성원씨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 장병까지 동참해 줘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종원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는 해군 제3함대에서 1인 1품목 이상 전남 농수산물 구매를 적극 권장해 사전 예약 주문 물량이 70%이상을 차지할 정도였다”며 “제3함대 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대다수의 업체가 만족하는 알찬 행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