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수질개선을 위해 수질오염 총량제와 산업단지 계획입지 유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탄강 수질개선종합대책'이 추진된다.환경부는 이 대책에 따라 한탄강 유역 내 경기도 포천과 연천에 있는 한센인촌 2곳을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하기로 해 이곳의 섬유염색공장 등 무허가 배출시설 76곳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또 한탄강 수계에 수질오염총량제를 도입해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환경부는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쯤 국회에 '한강수계상수원수질개선과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포천과 연천에 있는 한센인촌은 1993년부터 생계 수단으로 축사를 무허가 염색공장에 임대하면서 한탄강의 수질문제가 잇따라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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