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즉 비무장지대에 대한 전반적인 생태계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환경부는 10일부터 닷새 동안 문화재청과 산림청 등과 20여 명의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강원도 철원 등 6개 시군에 걸쳐있는 DMZ의 지형과 식생, 동물 서식 현황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DMZ에 대한 생태계 보전대책을 마련하고 생태평화공원 조성,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위해 2006년부터 국방부,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해 왔으며 지난 9월 허가를 받았다.그동안 DMZ 내의 생태현황은 망원경 관찰이 가능한 지형과 조류,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등 극히 일부에 대해서만 이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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