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공기 도쿄처럼 맑게!
  • 없음
  • 등록 2007-02-13 09:11:00

기사수정
  • 시 자동차 저공해 등 추진...미세먼지 줄여 수명 연장
‘환경 일류도시’를 만들어 서울 시민의 수명을 3년 더 연장한다.서울시는 2010년까지 서울의 대기질을 선진국 진입단계의 수준으로 개선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환경도시, 도시 경쟁력을 갖춘 서울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대기오염 성분 중에서도 인체에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의 경우 서울은 선진국 주요 도시에 비해 그 수치가 2∼3배나 높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는 21마이크로그램, 미국 뉴욕이 22마이크로그램, 일본 도쿄가 29마이크로그램인 데 비해, 서울의 경우 2005년에는 58마이크로그램, 2006년에는 6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다.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만 명이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조기 사망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매년 100만 명이 호흡기 장애를 겪는 등 미세먼지의 폐해가 심각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수도권 지역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자가 2005년의 경우 1만1000명에 이르고, 사회적 피해비용도 2조 62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쿄 수준으로만 대기질이 개선되면 서울 시민의 평균수명이 3년 정도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저공해화’ ‘교통수요관리’ 중심 정책 추진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76%가 자동차 운행 등 수송분야에서 발생하고 그중 미세먼지는 100%가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자동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자동차의 저공해화’와 ‘교통수요관리’를 양대 축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의 저공해화 정책으로는 경유차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과 노후 경유차의 저공해화 조치 의무화를 우선적으로 할 예정이다. 노후 경유차의 경우 출고된 지 7년 이상 된 3.5t 이상 경유차는 올해와 내년 사이에, 출고된 지 7년 이상 된 2.5∼3.5t 경유차는 2009∼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저공해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대상 차량은 서울 13만 대, 경기도 16만 대, 인천 9만 대 등 모두 38만 대다. 저공해차에 대해서는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 3년 면제, 혼잡통행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저공해화와 함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또 다른 핵심 정책은 시민들 스스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자전거도로를 늘리며, 승용차 요일제를 확산시키는 등 교통수요 관리방안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서울시 맑은 서울추진본부 담당자는 “이제 대기나 환경 문제는 먹고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며 “시민들도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저공해장치 부착, 대중교통 이용, 승용차 요일제 등의 실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