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환경단체들이 도토리를 주워가는 행위가 도토리를 겨울 식량으로 삼는 야생동물의 생명을 위협한다며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생태보전시민모임 등은 24일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입구에서 ‘겨울 양식이 모자라요’를 표어로 도토리 줍기 금지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들은 지난 16일부터 도봉산에서 ‘도토리 채취 금지’ 캠페인과 다양한 자연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국립공원 내에서 도토리 채취가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 29조에 근거, 과태료(20만원)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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