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수처리시설 242개소 운영, 하수도보급률은 78.8%
연평균 방류수질(BOD) 10㎎/ℓ로 전년도에 비해 낮아진 수준137개 하수처리장은 전문능력을 갖춘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하수처리시설 운영결과 조사표를 토대로 2003년도 전국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242개(시설용량 20.9백만톤/일)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어 운영중이며, 이에 따른 하수도보급률이 78.8%라고 밝혔다. 연평균 방류수질은 BOD가 전년도 11㎎/ℓ에서 10㎎/ℓ로 낮아진 것을 비롯하여 COD, SS, T-N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ㅇ 다만, 5개 하수처리시설(이천,충주,용인,하자포,서종)은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고 있으나, 이들 하수처리시설에 고도처리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현재 공사중에 있으며, 공사완료시까지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환경관리공단의 기술지원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41개 하수처리시설은 시설용량의 50% 미만으로 하수가 유입되고, 53개 하수처리시설은 시설용량을 초과한 하수가 유입됨에 따라 ’05년도에는 하천수, 계곡수 등 불명수 배제를 위한 하수관거정비를 위해 1,152억원을 지원하고, 하수처리시설의 용량증설을 위해 261억원의 국고를 지원한다. 이번 운영관리실태 분석결과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하수처리 운영을 전문 능력을 갖춘 민간에게 위탁하는 하수처리시설이 ’99년 33개소에서 ’01년 89개소, ’02년 114개소, ’03년 137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하수처리시설 운영방식이 민간위탁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다. ㅇ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소요되는 직접경비로 하수처리비용을 산출한 결과 하수1톤을 처리하는데 66.1원이 소요되며, ㅇ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설은 76.6원,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시설은 58.1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되어 전문능력을 갖춘 민간에 위탁할 경우 더 저렴하게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연간 하수처리수 재이용량은 전년도 2.6억톤 보다 32.2% 증가한 3.5억톤으로 주로 세척수, 냉각용수,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재이용량이 낮은 실정이다. ㅇ 이에 따라 장래의 물부족 사태에 대비하여 고도처리시설이 설치된 하수처리시설부터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할 수 있도록 용도별 수질 권고기준을 마련하여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분석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환경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이행여부를 확인하여 정부의 맑은물 공급대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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