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운행제한 표지판 설치.단속.사전예방캠페인 등 과적 근절 총력
전라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가 도로 파손의 주범이며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과적행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11일 과적행위는 도로 및 교량의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이어져 인명 피해가 우려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연중무휴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운행제한 표지판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적차량의 해당도로 통행제한을 사전 예고하기 위해 지방도 및 국지도상에 도로운행 제한(과적단속) 표지판을 120개소에 설치해 운전자의 도로파손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킴으로써 과적을 사전 예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화물운송 운전자, 사업자, 화주 단체 등 관계자를 명예과적 단속원으로 위촉, 과적행위 감시 및 제보, 상습과적 사업장에 대한 홍보 및 계도활동 등에 직접 나서도록 함으로써 화물운송 관계자 스스로 과적행위를 자제하고 감시하는 분위기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특별단속반 4개반을 편성해 과적근원지, 차량통행이 과다한 노선 및 수시 민원 발생지역 등 도내 지방도 및 국지도 10개 노선을 대상으로 수시 단속에 나서 안내전단 1천500부를 배포하는 등 적발과 사전예방 활동을 병행 실시했다. 김병하 전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장은 “화물차량 운전자 및 관계자들이 과적예방을 위해 앞장서달라”고 당부한 후 “과적행위가 근절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도로 파손 방지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지난해 도내 지방도 및 국지도상에서 화물차량 및 건설기계 5만9천대를 검차한 결과 117대를 과적운행 차량으로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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