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초시, 비수기 없는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 가속화
  • 윤만형
  • 등록 2026-01-21 11:18:25

기사수정



▲ 사진=속초시


속초시 관광수요가 전통적 성수기인 7~8월 중심에서 벗어나 비수기까지 확장되며 사계절 관광도시로 전환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체 관광 소비액은 물론, 관광객 방문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속초시 관내 연간 관광 소비액은 6,467.2억 원으로 2024년 6,236.6억 원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특정 신용카드사 이용 고객을 기준으로 국내 전체 카드 소비액을 모수 추정한 값으로, 절대 규모보다는 추세를 살피는 데 활용된다. 2024년은 2023년 대비 약 0.8%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속초시 관광 소비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관광객 이동·방문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간 속초시 관내 검색 건수는 2023년 5,286,966건에서 2024년 5,606,816건으로 319,850건(약 6.0%) 늘었고, 2025년에는 5,775,759건으로 2024년 대비 168,943건(약 3.0%) 증가했다. 관광 소비 증가와 맞물려 방문 수요까지 동반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된 셈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2024년 대비 비수기 구간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5월까지 관광 소비액 합계는 2024년 2,160억 원에서 2025년 2,351.5억 원으로 8.9% 증가했고, 같은 기간 내비게이션 검색도 1,853,981건에서 2,006,233건으로 8.2% 늘었다.


4분기에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10~12월 관광 소비액은 2023년 1,498.2억 원, 2024년 1,546.8억 원, 2025년 1,587.9억 원으로 3년 연속 늘었고, 같은 기간 내비게이션 검색도 2023년 1,265,461건에서 2024년 1,332,433건, 2025년 1,521,977건으로 확대됐다. 특히 2025년 4분기 검색 증가율은 2024년 대비 14.2%로 대폭 늘어나며 비수기 관광수요 확대가 더욱 뚜렷해졌다.


이 같은 증가세는 속초시가 해수욕장 기반의 해양 관광 중심에서 설악산과 영랑호·청초호를 비롯해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마을 및 각종 먹거리 등 내륙·콘텐츠 기반 관광으로 저변을 넓힌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음식문화도시 조성에 나서며 문화 콘텐츠를 채웠고, 워케이션과 런케이션 등 새로운 형태의 관광 트렌드도 앞장서서 도입 및 추진했다. 설악동에는 설악향기로를 새롭게 조성했고 영랑호와 청초호에는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 웰니스 관광수요에 대응하기도 했다. 또한, 영랑호 벚꽃축제를 2년 연속 개최하며 봄철 행락객을 대거 유치했다.


시는 이 같은 흐름이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보강하고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조성될 설악산 문화시설 복합문화센터를 통해 설악동을 체류형 관광의 거점 공간으로 재도약 시키고, 웰니스·워케이션 등 트렌드에 맞춘 관광 정책도 더욱 발전시킨다.


‘청호해변-속초해수욕장-외옹치 바다향기로’로 이어지는 해안 축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는 ‘속초해변 관광거점 연계사업’을 통해 야간관광 콘텐츠를 대폭 확충시켜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시가 넘어가야 할 다음 단계는 다양한 콘텐츠의 확충을 통한 머무르는 관광도시로의 진화”라고 강조하며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뤄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발굴과 수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속초시청 보도자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