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EM : Effective Micro-organisms) 활용 환경친화적 농법을 보급했다. 태안군은 유용미생물인 EM을 이용해 친환경 웰빙 농산물 생산에 한창이다. 유용미생물은 효모, 유산균, 누룩곰팡이,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유익한 기능을 발휘하는 미생물들을 일컫는 말로 수질 및 토양오염정화, 발효식품, 의료분야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센터가 EM 발효액 생산시설을 갖춘 지난 2005년 최초 8천여ℓ를 생산, 공급한 이후 지난해에는 무려 1만 5천여ℓ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농가들의 호응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센터는 농가들의 필요량 증가를 대비해 올해 EM 생산량을 1만 8천ℓ까지 늘려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EM 발효액은 주로 고추, 생강, 마늘, 화훼, 벼, 과수, 축산 등의 포장에 살포되고 있으며 일부는 축사 분뇨발효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 같은 농가들의 EM 호응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웰빙 붐과 맞물려 농가들도 환경 친화적 농산물을 생산해야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게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토양의 항산화물질 생성으로 유해미생물의 억제 등 미생물 생태계 회복을 통한 토양환경 개선에 EM이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게 일선 농가에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김용산(안면읍 신야리, 64세)씨는 “EM을 사용하면서 작물생육이 촉진되고 병해 예방에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다른 작물에도 사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EM과 함께 발효퇴비 및 사료 등 웰빙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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