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형위, 원도심 활성화 노후공단 재정비 등에 대한 지원의지 밝혀
광주시의 현안인 도시철도 1호선의 나주와 화순까지 연장, 동구 등 원도심 재개발사업, 송암공단 재정비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등 6개도시 광역시장으로 구성된 광역시장협의회는 17일 오후2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최상철 국가균형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광역시의 공통현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건의하고 광역시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청취.논의했다. 이날 광역시장협의회가 건의한 안건은 지난해 1차 회의시(12.26) 합의한 것으로 1월 행정안전부 건의에 이은 재강조 차원에서 지역발전 정책의 큰 밑그림을 그리는 균형위에 건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1차 회의시 건의 안건은, ▲개발제한구역 추가 해제 확대 및 권한위임 ▲광역시내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지원 ▲광역시내 일반국도·소방도로 사업비 국비지원 확대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국비지원 확대 ▲학교용지 확보 및 경비부담 제도 개선 ▲지하철 무임제 시행에 따른 무임손실분 보전 ▲광역시내 기업도시 개발 허용 등 7개 사항이다. 한편, 최상철 위원장은 “지역발전의 거점으로서 광역시를 재조명하겠다”면서, “도심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존 시가지의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가칭 ‘도시재생법’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위원장은, 도심에 위치한 노후 산업단지를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형태로 재개발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도시철도(지하철)를 주변지역과 연계하는 방안, 녹색성장의 시대에 맞도록 교통정책을 개선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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