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도시권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2008년에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각 2개 구간 등 4개 구간을 신규 착공하기로 하고, 1개 구간당 50억원씩 모두 200억원을 국고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는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와 울산석유화학단지 및 울산 신항만을 연결하는 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건설사업으로 총연장 4.1㎞에 대해 2013년까지 1053억원을 투입한다. 울산 옥동~농소 도로건설사업은 기존국도 7호선이 시가지 중심부를 통과하면서 생긴 시가지의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 총연장 16.6㎞에 대해 2015년까지 2754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광주 하남산단 외곽도로 건설사업은 국도 13호선 혼잡구간 우회도로로 총연장 12㎞에 대해 2015년까지 2486억원을 투입하며, 광주 일곡~용전 도로건설 사업은 광역시 경계에서 도심 진입 병목 구간의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교량 확장공사에 2011년까지 653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의 공사비는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50%씩 분담하고, 용지보상비는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 이들 교통혼잡도로 4개 구간의 도로건설이 완공되면 울산과 광주광역시의 극심한 도로교통 혼잡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대도시권 주요간선망을 정비하기 위해 2006년 6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2010년까지 총 15개 구간 137㎞에 대해 5조원(국비 1.6조, 지방비 1.8조, 민자 1.6조)을 투입할 계획이다. 2006년에는 부산 산성터널 접속도로(화명측)와 대구~포항 접속도로 등 2개 구간을 착공했으며, 2007년에는 대전 유등천좌안도로 1개 구간을 착공한 데 이어, 올해 울산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4개 구간을 착공하면 올해 말까지 모두 7개 구간 41㎞가 착공된다.
- TAG
-